JS' 공부흔적
[취업] 뷰웍스 최종 합격 후기 본문
뷰웍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합격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채용 프로세스
채용 과정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류 전형 -> 역량 테스트 -> 원데이 면접
서류 전형
우선 저는 1지망에 SW개발, 2지망에 개발QA에 지원했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뷰웍스의 자소서는 간단했습니다. 자신의 역량을 20,0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문항만이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기업 자소서에 썼던 가치관과 필살기 경험들을 복붙하는 느낌으로 작성해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요ㅋㅋ 저는 3,300자 정도 작성했었네요!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서류 합격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ㅎㅎ
(발표일이 아마 금요일이어서 다른 기업들 광탈했던 걸 이거로 위로 삼았던 기억ㅋ)
역량 테스트
역량 테스트는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성 검사(60분) -> 인성 검사(60분) -> 문제해결력 테스트(60분)
오프라인으로 오전에 진행하기 때문에 굉장히 일찍 기상했었어요...
역시 인성 검사는 따로 대비하지 않았고, 적성 검사 또한 당시 LG Way Fit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적성 검사는 4개의 파트에 대해 파트당 20문제를 15분씩 풀어야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파트도 있고, 다 풀었던 파트도 있었습니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으나 시간이 부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인성 검사는 솔직하게 응답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문제해결력 테스트는 영어 지문을 읽고 지문에 대한 문제를 푸는 시험이에요! 나중에 면접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대표님께서 직접 출제하신다는 ㄷㄷ
제가 응시했을 때는 지문 내용을 바탕으로 조건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문제 유형은 바뀔 수 있으니 영어 독해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면접 때 관련 질문이 들어옵니다,,)
이날 다른 대기업들 전형이 많이 겹쳐서 반마다 결시 인원이 몇 명씩 있었습니다.
약 2주 정도 기다리니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합격 ㅎㅎ
원데이 면접
뷰웍스는 실무진 면접과 임원 면접을 하루에 진행합니다.
따로 면접 스터디를 구하진 않았어요!
면접 당일 뷰웍스 본사에 도착하니 인사담당자 분께서 맞이해주셨습니다. 면접 준비할 때 찾아봤던 유튜브 영상에 나오셨던 분이어서 괜히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안내 받았습니다^^..
면접자 전원이 동일한 시간에 와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자신이 배치된 시간에 도착하도록 배려해주셔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같이 면접 보게 될 분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제 이동할 거라고 하셨네요.
실무진 면접
실무진 면접은 일대다로 진행됩니다.
따로 면접장이 있는 게 아니라 근무하시는 사무실 내에 위치한 회의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진행됐어요!
그곳에 들어가니 4명의 면접관님들께서 앉아계셨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들을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 자기소개
- 시간 관련 함수 질문 (나는 JS를 사용해서 setTimeout 대답)
- pc가 렉 걸려서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된다면? (api 호출 시 timeout을 걸어놨던 경험을 말했는데, 동문서답인건가 잘 모르겠음)
- C나 C++에 대한 경험은? MFC 사용해봤는지?
- html, js 등 여러 언어를 사용한 이유?(이 질문에서 면접관님이 이쪽에 대해 잘 모르신다는 느낌을 받음. 아마 C, C++을 사용해서 그럴듯..?)
-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을 텐데, 적힌 거 외에 자신이 주도했던 경험?
- QA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아는가?(2지망에 개발QA 직무 썼음)
- 에러를 잡기 위해 어떤 노력했는지?
- 코드리뷰와 QA의 차이?
- 코드리뷰와 QA 중 뭐가 중요할까?
- 레지스터가 뭔가?
- 힙과 스택의 메모리적 관점에서의 차이
- cpu, 메모리 등 구조 설명
-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사실 나머지 질문은 무난하게 대답했지만, 11~13 처럼 OS 관련 질문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임원 면접이나 잘 보자! 라는 생각으로 깔끔하게 잊었습니다.
임원 면접
임원 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됩니다.
면접 진행 전 대기실에서 같이 대기했던 분들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니 가운데에 대표님이 앉아계셨고, 총 6~7명의 면접관님들이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기소개
- 본인 전공에 진학한 계기와 들어와서 느낀점
- 외주 당시 회사측의 의도와 맞지 않을 수도 있는 등 소통 문제가 있었을 것 같은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지?
- 공백기 때 뭐했는지? (사실 공백기는 없고 부분학기+추가학기로 학교 1년 더 다니고 있는 졸예생임)
-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일하면서 이러한 자세는 안 좋을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 영어 시험(역량 테스트) 관련 질문.. (내가 당시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풀이한 듯ㅋ)
-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 마지막 어필
임원 면접은 잘 봤다고 생각했습니다!(역량 테스트 당시 문제를 잘못 풀이했다는 찝찝함을 제외하고는ㅎ)
다른 분들에 비해 말도 잘했다고 생각했고, 이때 뭔가 붙을 거 같다는 근자감이 생기기 시작,,
특히 실무진 면접과 임원 면접 둘 다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데, 저는 이에 대한 대답을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쌓아온 역량과 해당 분야에서 일하게 될 때의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결과는 2주 뒤에 발표되었습니다!
사실 합격 결과는 하나은행 연수원 내에서 통보받았기 때문에.. 확인하자마자 입사 거절 메일을 보냈습니다ㅜㅜ
TMI
잠시 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연수 중이어서 받지 못했습니다.(급하면 문자로 다시 남기시겠지..하는 생각으로)
다음 날에 같은 번호로 또 전화가 와서 쉬는 시간에 회신해보니 뷰웍스 채용담당자분이셨어요 ㄷㄷ 입사 포기 관련해서 전화주셨던 것..
아무튼 이렇게 뷰웍스와의 최종 인연은 맺지 못하게 되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뷰웍스 입사를 준비하시게 될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